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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꼭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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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는 꼭 해야 할까요? 


십일조는 자발적인 응답입니다. 

십일조는 강제가 아닙니다. 은혜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는 신자의 마땅한 특권이자 신앙의 질서로 여길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 삶의 주권을 인정하는 가장 정직한 반응의 표현입니다.  또한  “내 삶 전체가 하나님의 것입니다라고 공동체 안에서 질서 있게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해야 하느냐, 하지 않아도 되느냐라는 당위성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 어떤 마음으로 반응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십일조는 은혜의 질서입니다. 

십일조는 율법 이전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드린 예물(창 14:20)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모세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의 필수적인 의무로 확립되었습니다(레 27:30, 민 18:21). 아브라함의 십일조가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대한 자발적 감사의 표현이었다면, 모세 율법은 이를 공동체 유지와 사역 지원을 위한 공동체적 약속으로 규정했습니다. 비록 시대적 차이는 있으나, 두 차원 모두 하나님의 통치를 고백하는 백성에게 주어진 은혜의 질서라는 본질에서 일맥상통합니다.


신약 시대에 들어와 십일조라는 특정 비율에 대한 명령은 율법적 강제성을 넘어섭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마음에 정한 대로’, ‘즐겨 내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고후 9:7), 소유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자발적이고 인격적인 헌신을 강조합니다.


십일조는 공동체적 질서입니다. 

십일조는 헌금의 한 표현이며, 그 본질은 단순히 일정 비율을 드리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과 소유 전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청지기적 사명에 있습니다. 또한 이는 교회의 사역과 복음 전파, 그리고 가난한 자를 향한 구제 사역 등 하나님 나라의 공적 사명을 위해 사용되는 공동체적 질서입니다.


빙교회는 십일조 헌금을 다음과 같이 이해합니다. 

자발적 순종: 율법적 의무감이나 외적인 압박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 사랑에 감사하여 드리는 자발적 반응입니다.
공동체적 책임: 십일조를 포함한 헌금은 개별 성도가 몸 된 교회를 보호하고 세우기 위해 함께 책임을 분담하는 언약적 관계의 실천입니다.
복음의 증거: 우리가 드리는 헌물은 복음의 생명을 민족과 세대에 전파하는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거룩하게 구별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십일조는 성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기 위한 신앙적 결단입니다. 이는 교회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하여 그리스도인의 일상을 온전히 살아내기 위한 실천적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6월 16일, 리빙교회 목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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